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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맥북수리 tip) 2015맥북프로 15인치, 스테인게이트로 상판 무상 교체 후기!/KMUG 가산점-수리 완료기간 포함!

by 새침한새초미 2020. 7.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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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제가 지난주에 저희 시댁에 갔다가, 형님이 사용 중이시던 맥북 화면을 보고 뭔가 느낌이 딱 와서 그 자리에서 검색을 조금 해보고 바로 알려드렸답니다.

 

형님이 현재 사용 중이신 맥북은 2015 맥북프로 15인치예요! 새초미는 IT기기에 관심이 너무나 많은 여자 사람이라 쓸데없는 지식을 조금 많이 알고 있는데요. 어디선가 2015년 맥북프로 15인치는 스테인 게이트 이슈(=디스플레이 코팅 벗겨짐)가 있어서 애플 측에서도 이를 인정하고 구입한 후, 4년이 지나지 않은 기기에 한해서 스테인 게이트가 일어났을 시, 무상으로 디스플레이 교체를 해주고 있다 알고 있었어요. 하지만 스테인게이트가 확실히 어떤 상태인지는 대충 글로만 훑어본 게 전부라 이게 스테인게이트가 맞는지 아닌지 잘 구분을 못하고 있었지요.

하지만, 우리 형님 맥북을 보는 순간!! 아! 이것이 바로 스테인 게이트라는 것인가?라고 느낌이 딱 올 만큼 꺼져있는 화면을 통해 알 수 있었습니다.

 

스테인게이트가 일어난 맥북프로15인치

하판의 키보드 자국이 화면에 엄청 선명하죠? 혹시 몰라 형님께 이 자국 극세사 천으로 한 번 지워보셨냐고 여쭤보니, 안 그래도 눈에 좀 거슬리길래 진짜 엄청 열심히 닦아봤는데도 소용이 없었다 하시더라고요.

그 얘길 듣자마자, 아! 이건 스테인 게이트 현상이 확실하구나! 하고 느낌이 왔어요.

그리고 검색해봤더니 역시나 2015 맥북프로 15인치의 스테인 게이트는 교체 대상이었고요, 2015년 9월~2017년 2월 판매된 일부 제품에서는 배터리 문제도 있어서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도 있더라고요. 하지만 형님 맥북은 아쉽게도 배터리 교체 프로그램 대상품은 아니었어요. 

https://support.apple.com/ko-kr/15-inch-macbook-pro-battery-recall

 

15형 MacBook Pro 배터리 리콜 프로그램 - Apple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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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port.apple.com

위의 배터리 리콜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셔서 맥북 일련번호로 조회를 해보시면, 해당 기종인지 아닌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문제는 구입 시기였는데요. 이미 보증기간이 지난 맥북이기에 일련번호 조회를 해도 구입 날짜라던지, 언제까지 보증기간이었는지 날짜가 아무것도 나오지 않더라고요. 기억력에 의존하자니 확신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다만 어렴풋하게 2016년 말~ 2017년 초 정도였다는 것만 겨우 기억해내고, 확실히 상판 교체를 받을 수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애플 상담사와 상담을 해보기로 했답니다. 전화 상담도 가능했지만 채팅 상담이 가능한 시간이었어서 채팅 상담으로 진행했어요.

 

전체를 다 캡처로 해놨어야 했는데, 급하게 물어보다 보니 찍어 둔 대화가 이것뿐이네요. 스테인 게이트라는 용어는 유저들이 만든 용어로 이렇게 상담하면 잘 못 알아듣는 경우가 많다는 후기를 봐서, "액정 코팅이 일부 벗겨져서 이용하는데 조금 불편하다고" 하면서 채팅을 시작했습니다.

그랬더니 위와 같이 해당 기기 구입일로부터 4년 내에 무상 지원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고요, 구입 시기를 역으로 물어보시더라고요. 일단 17년도라고 말씀드렸더니 공인센터 내방을 권했습니다.

사는 지역을 물어보시고, 가까운 센터 주소 두 개를 알려주셨는데요. [위니아에이드 안산점]과 [KMUG 가산점]을 안내받았어요. 하지만 범계역 근처에도 유베이스가 있는 걸 알고 있는 저와 형님은 다시 물어봤답니다. 범계역 주변에도 서비스센터가 있는 걸로 아는데 거기는 안 되냐 물었더니.. 범계역 유베이스는 휴대폰만 지원한다고 답변이 달리더라고요. 정말 가까운 곳 내버려두고 안산 or 가산을 가야 했는데, 형님이 가산이 낫겠다고 가산으로 같이 다녀오자 하셨어요!

 

점심 먹기 전이었어서 점심 먹고 움직이자 하고 두 여자가 신나게 점심을 먹었지요. 애플의 이런 프로그램을 전혀 알고 있지 못했던 형님은 완전 이득이라며 넘나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확실하게 하고 싶으시다고 언제 구입했는지 결국은 은행 어플 들어가셔서 2016년 말부터 2017년 초까지 샅샅이 조회해보시고서는 2017년 2월에 구입했다는 걸 완벽하게 확인하셨답니다. 혹시 몰라 구입한 날 캡처도 해놓고 모든 만발의 준비를 하고 KMUG 가산점으로 출발했어요.

 

KMUG 가산점에 도착해서 주차를 하고 건물 6층으로 올라갔답니다. 평일 오후 시간대라서 그런 지 예약을 하고 가지 않았음에도 사람이 많지 않아 현장접수하고 바로 맥북을 맡길 수 있었어요.

내부는 카페테리아처럼 꾸며져 있었고, 넓고 쾌적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의자에 붙어있는 스티커는 코로나 19로 인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비워두기 좌석을 표시해 둔 거예요.

 

기간 충족하고 스테인 게이트도 확실하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한 큐에 접수 완료!

금요일 오후 3시쯤 접수했고, 센터에서는 그다음 주 수요일쯤이면 수리가 끝날 거 같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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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맡기고 나면 이렇게 접수증을 주는데요. 찾으러 올 때 이 접수증을 꼭 지참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요. 고장 증상 정말 간단하게 적혀있죠? 디스플레이/화면 끝입니다. 접수증 아래에 수리 금액(무상이 아닐 시)도 적혀있었는데 제가 전체적으로 나오게 찍어 둔 사진이 없네요. 60만 원이 조금 안된 금액으로 기억이 납니다.

수리비로 60만원이 나오면 그냥 새 제품을 구입할 거 같아요. 그런 의미에서 애플의 이런 교체 프로그램은 참 혜자스럽습니다. 

 

그리고 얼마 만에 수리가 끝난 지 궁금하시죠?

센터에서는 영업일 기준 3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셨고, KMUG가산점은 토요일까지 업무를 하기 때문에 금, 토, 월 하면 빠르면 화요일에 연락이 올 수도 있겠다 생각은 했었는데요. 센터에서는 넉넉잡아 수요일로 말씀을 해주셨던 거 같아요.

 

역시, 예상대로 화요일 오전 10시 조금 넘어서 바로 센터에서 전화로 연락이 오셨다 하더라고요. 하지만 일이 있으셔서 찾는 건 수요일에 찾으셨다 하셨어요.

 

상판 교체하면 꼭 붙어서 온다는 사과에 필름! 그리고 디스플레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아주 깨끗해져서 돌아왔습니다. 왠지 무상교체 완료된 맥북을 보고 있자니 제가 다 너무 뿌듯한 거 있죠?

 

+) 맥북 수리 맡기기 전에 백업은 필수입니다. 형님은 크게 맥북에 많은 걸 저장하며 사용하시는 스타일은 아니셔서 꼭 필요한 것들만 USB에 저장해 두고 맡기셨는데요. 다행히 포맷된 거 하나 없이 상판만 바뀌어서 왔다고 하시네요!

 

+)새초미가 사용 중인 2016맥북프로터치바13인치는 키보드 교체 대상 프로그램에 있는 모델인데요. 나중에 16인치로 업그레이드하면서 하판 무상수리를 할 예정입니다. 그때 또 자세한 후기를 포스팅해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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