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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키크론K8 예약구매] 기계식 키보드 첫 입문자의 맥북용 블루투스 키보드 구입기!(ft.텐키리스, RGB, 갈축, 기계식핫스왑 용어 설명 포함)

by 새침한새초미 2020. 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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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여러분!! 드디어 제가 기계식 키보드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박수우우우우!!!)

 

저는 it 기기에 관심이 엄청나게 많긴 하지만, 딱 제가 관심이 있는 부분만 관심을 가지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 부분만 채워지면 다른 부분에는 별로 눈길을 주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그러다 요즘 갑자기 뽐뿌가 오는 게 하나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키. 보. 드!! 사실 키보드는 그냥 맥북 안에 있는 기본 키보드로도 충분히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주말에 영상편집 학원을 다니면서 선생님이 잘 되는 유투버 영상을 많이 찾아봐야 영상 보는 눈이 생긴다는 조언을 해주시는 바람에... 제가 좋아하는 it 계열 영상만 실컷 찾아보다가.. 결국 뽐뿌병에 걸려버리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주로 맥, 맥북, 아이패드 등 애플 제품을 메인으로 이용 중이신 유투버 분들이 하나 같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블루투스 기계식 키보드에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여태껏 사무용 키보드만 보고 살았던 저에게 있어선 기계식 키보드는 뭔가 되게 신기해 보이는 장난감 같은 느낌으로 다가왔어요. 게임을 좋아했었다면 진즉부터 알고 있었겠지만, 게임은 테트리스 밖에는 모르는 사람이라..

 

그래서 이번에 기계식 키보드를 알아보면서 많이 공부했답니다.

 

혹시나 저처럼 기계식 키보드 초심자가 있으시다면, 처음에 낯선 용어가 많이 보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조금 해볼까 합니다. 아시는 분들은 그냥 이 블로거가 여기까지 공부했구나, 하고 넘어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잘못 기재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공부하고 수정하겠습니다!)

 

우선! 제가 처음 입문용으로 선택한 키보드가 무엇이냐면, [키크론] 제품입니다.

본래는 가성비가 좋다는 앤프로2 제품이랑 레오폴드 제품에 눈길이 갔었는데요. 전 맥북과 연결해서 써야 하기 때문에 무선이 저에겐 가장 중요하더라고요. 물론, 앤프로2도 블루투스 제품이지만 맥북과의 연결성이 조금 불안정(?)하다는 후기가 있어서 맘 편하게 키크론으로 결정 했어요.

 

키크론 제품은 제품명도 비슷한 데다가 디자인도 엇비슷해서 처음에 그냥 신경 안 쓰고 쓱 보면, 이거랑 저거랑 대체 뭐가 다르다는 거지? 하게 되더라고요. 제품명이 K1, K2, K4, K6, K8.. 이렇게 뒤에 숫자만 달라지고, 숫자가 커질수록 최신 제품입니다. 

 

그리고, 저는 키 배열을 하나씩 확인한 후에 제일 맘에 든 87 배열에 텐키리스인 K8 제품을 예약 구매했습니다.

여기서 *텐키리스란, 풀 배열 키보드랑 비교했을 때 오른쪽 끝부분에 숫자키가 없는 키보드 구성을 일컫습니다. 

바로 이렇게 말이죠. 

 

먼저 나온 시리즈는 공간을 더 절약하기 위해 방향키와 엔터키, 쉬프트 키가 묘하게 겹쳐져 있고 그러더라고요. 새초미 신체구조 상 키도 그렇고 발도 다 작은데, 딱 하나 손은 큰 편이라... (남자 치고 손이 작으신 분들과 엇비슷한 정도) 키들이 너무 붙어있으면 불편할 거 같더라고요.

K8 모델 구성이 풀 배열과 똑같은데, 옆에 숫자키만 딱 없는 구조라 이거다! 싶었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예약 구매가 매번 미뤄져서 오늘(8/14)부터라는 정보는 들었지만, 또 밀리면 어쩌나.. 싶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오전 11시부터 예판이 시작이 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전 이 중에서 11번가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여기서 구입한 이유는, 모아 둔 포인트를 쓸 수 있기 때문에 11번가에서 구입을 했고요.

RGB / 기계식 핫스왑 / 갈축으로 옵션 선택을 했습니다. (바디는 기본 바디로 했어요.)

키보드가 높이가 높은 편이라 팜레스트는 필수라는 사용자들의 후기글에 팜레스트도 같이 구입을 했습니다.

 

여기서 간단하게 잠시 용어를 집고 넘어가자면..,

* RGB : 키보드에 불빛이 나오는데 여러 가지 색상이 나오는 거 보신 적 있으시죠? 게이밍 키보드의 현란한 키보드 불빛! 그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 White LED : 키보드 불빛이 하얀색으로만 나옴

* 기계식 스위치 : 납땜 처리로 인하여 스위치 교체 불가능.

* 옵티컬 핫스왑 : 스위치 교체는 가능하지만, 키크론옵티컬 스위치만 호환 가능. 다른 옵티컬/ 기계식 스위치와 호환 불가능.

* 기계식 핫스왑 : 스위치 교체 가능, 시중 판매되는 스위치와 대부분 호환 가능.(ex. 게이트 론/체리/카일 etc)

 

* red(적축) : 3가지 스위치 중에서 가장 소음이 적고, 빠르고 부드러운 타이핑 가능.

* blue(청축) : 3가지 스위치 중에서 가장 소음이 크고, 누르는 맛이 있다. 특유의 짤깍거리는 소리와 리듬감 손맛이 매력적.

* brown (갈축) : 적축과 청축의 중간 느낌. 짤깍 거리는 느낌은 느끼고 싶으나 청축보다는 조용한 소리를 원할 때.

 

그리고 앞에 알루미늄이 붙은 모델은 키보드 상판 테두리 쪽이 알루미늄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걸 뜻한다고 해요. 그럼 당연히 금액은 기본 바디보다 높아지겠죠?

 

그리고, 적축/청축/갈축은 타건 소리를 꼭 유튜브를 통해 충분히 들어보고 원하는 걸로 구입을 하시는 게 좋습니다! 사실 제일 좋은 건 타건이 가능한 매장에 찾아가서 어떤 키보드가 나랑 맞는지 한 번 써보는 건데요. 저희 집 주변에는 타건을 해볼 수 있는 매장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깔끔하게 손맛은 느껴보고 싶으나 소음은 덜 했으면 싶어서 갈축으로 선택했습니다.

 

지금 조금 아쉬운 건, 오전에 제가 구입할 때까지만 해도, 무료 배송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배송비가 2,500원이 붙었더라고요. 이유는 모르겠으나, 지티기어도 붙었고, 인터파크에도 붙었더라고요. 

이건 좀 아쉬운 부분인 거 같습니다.

한 두 푼도 아닌데 빈정 상하게 배송비를 안 붙였다 붙이다니..ㅠㅠ

 

그럼, 저는 9월에 키보드를 받으면 언박싱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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