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스마일라식후기2

30대 중반에 강남에서 스마일 라식한 후기-下편.(ft.망막 레이저치료) 수술 다음날 처참한 시력 검사를 받고 꽤나 찜찜한 채로 집에 터덜터덜 돌아왔더랬다. 그래.. 후기글엔 다 잘된 사람들만 신나서 올렸겠지.. 찾고 찾고 찾다가 수술 후 시력이 드라마틱하게 오르지 않은 후기들도 많이 찾아봤고.. 그러면 안되겠지만 그래도 최악의 후기 보단 나는 그나마 나은 편인가보다 이거라도 감사해하며 살자(?) 생각도 들었다가 암튼 심정이 복잡했다. 다들 하나같이 입을 모아 얘기 해준 팁은 다름아닌.. 병원에서 넣으라는 안약 제때제때 잘 넣어주고 최대한 컴퓨터나 휴대폰, 티비 시청을 멀리하고 인공눈물 아까워하지 말고 수시로 넣어주라는 것. 그래.. 내가 할 수 있는 만큼은 해보자. 다른건 자신 있는데, 출근 후에 업무는 컴퓨터를 안할래야 안 할 수 없는 부분이라서.. 청광 안경도 구입하고 .. 2023. 1. 19.
30대 중반에 강남에서 스마일라식한 후기 上편.(ft.망막질환 발견) 아마 라떼부터였던 것 같다. 나의 대학시절. 주변 친구들이 하나 둘 중고딩 때 끼고 다니던 안경을 벗기 시작했으니까. 이때 부터가 라식 라섹이 보편화 된 시점이라 생각한다. 근데 그 당시 나는 왜 안했냐고?그 때는 뭔가 라식 라섹이라는 게 신흥강자로 나왔던 때라 아직 이 수술의 추후 10년 혹은 20년 후의 부작용에 대해 완벽하게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없었고. 무엇보다 그렇게 편하다는데 근데 왜 이 좋은 수술을 의사들은 안해?그렇게 좋은 거면 자기네들이 먼저 해야지. 왜 본인들은 안경을 쓰고 남 눈 수술을 하는거야?라는 의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었고, 의사들이 안경을 벗는 날 나도 같이 벗자! 라는 마인드로 살아왔기 때문에 살아온 시간 동안 라식에 대한 갈망이 그렇게 크지는 않았다. 그런데 왜 갑자기 다 늙.. 2023. 1. 1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