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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가성비키보드템) 로지텍K380 화이트 구입 후기.(ft. 5개월 기다렸다 2만원대 get한 후기!)

by 새침한새초미 2021.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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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요즘 너어어어무 덥지 않나요?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 건강 잘 챙기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올 초부터 시작한 자격증 시험이 100일도 안 남은.. 정말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카운트다운에 들어가야할 시기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번주는 학원 여름휴가 주여서 살짝 시간이 난 김에 묵혀 둔 포스팅 하나를 작성해보려고 합니다.

 

적지 않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고.. 시작하고 반 년 정도 되니까 매일 매일 같은 날의 연속에 너무 지치고.. 삶도 공부하는 거 자체도 권태기가 오더라고요.

 

모든 공부하는 분들의 공통점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다못해 몇 년째 꾸준히 한 운동만 하는 이들도 권태기가 오면 기분전환 차원에서 운동복을 새로 구입한다던지 운동에 사용하는 기구 등을 바꾸면서 기분전환을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도 그런 전환이 필요한 시기가 왔다 생각이 들더라고요?ㅋㅋㅋㅋㅋ 저렴하게 공부하려고 아끼고 아껴서 공부하고 자격증 손에 쥘거야! 그런 다짐을 했었는데, 저렴하게 공부 한다는 거 자체를 내려놨어요.

저랑은 안맞더라고요 ㅋㅋㅋ 일단 기분전환을 위해서는 돈 쓰는 것처럼 기부니가 좋은 것도 없지요.

 

그래도 양심은 남아있어서, 제 값주고 사기 아까운 +α 인 제품들은 구매욕을 누르고 누르며서 참아왔어요. 이를테면 오늘 포스팅의 주인공인 로지텍 K380 키보드가 그 예이지요.

 

제 포스팅을 훑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제가 작년에 비싼 키보드를 하나 영입 했었어요. 워낙 고가의 키보드기 때문에 내 인생에 이제 키보드 사는 일은 없다! 라고 단정 지었었기 때문이죠. 하지만.. 올 초 공부 시작과 거의 동시에 아이패드를 구입하고 그걸로 필기하고 문제풀고 하다보니까, 간단히 아이패드 쓸 때 같이 쓰면 좋을 키보드가 있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긴 했어요. 그래도 바로 구입은 안하고 많이 참았답니다. (해피해킹이 워낙 비싼 키보드였기때문에...ㅠ)

 

그리고 가격도.. 저렴한 가성비템 키보드 치고는 (제기준에서는) 비싼 편이었어요. 정가 34,900원에 배송료 2,500원 별도.

2만원대만 되도 망설임 없이 구입 해보겠는데, 3만원 중반의 금액은 저의 기준에서는 허들이 높은 편이었어요.

 

그래서 망설이고 망설이다가 시간은 흘렀고.. 가끔 핫딜가로 나오는 때에 카드 청구 할인 등등 확인도 해봤지만, 배송료를 포함하면 2만원대로 내려가질 않더라고요.

 

그러다, 우연히 텐바이텐에 눈팅하러 들어갔다가

이런 기획전을 한다는 이벤트 배너를 보게되었어요.

BC 카드는 체크카드로 이미 가지고 있고 페이북 통해서 마이태그를 한 후에 3만원 이상 결제 하면 5,000원 결제일 할인!!! 그래서 혹시나 하고 마이태그를 하러 페이북 앱을 가봅니다.

 

태그 버튼이 다행히 살아있어서(선착순이라 늦게 봤다면 안됐을 수도 있었어요.) 태그버튼 누르고 다시 텐바이텐 앱으로 가서 못이기는 척 결제버튼을 눌렀어요!

왠일로 7월에 이벤트로 적립금도 풍족하게 주고, 사용 가능한 쿠폰도 있어서(늘 로지텍 제품은 쿠폰사용 제외 대상이었음) 최소 결제 금액 30,000원으로 맞추고 결제를 했지요.

 

하지만 결제 바로 직후에 페이북>마이태그이용내역 에서는 이게 적용이 된 건지 안 된건지 알 수 없었어요. 불안해서 페이북 마이태그 이용후기를 찾아보는데, 도대체 언제 적용되었는 지 적힌 후기가 없어 답답하더라고요.

페이북 사이트 주의사항란을 싹 다 뒤져서 찾은 내용에 결제하고 확인하기까지 2~3일 소요라는 글귀를 보고 이틀 정도 지나서 확인하면 알 수 있겠지.. 하고 이틀 뒤에 들어가보니, 적용이 잘 되어있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총 25,000원에 구입을 한 셈이 되었습니다.

월요일 저녁에 결제해서 수요일에 받아봤어요.

 

박스 포장은 아니고, 저러게 비닐 포장으로 되어 오더라고요.

 

대신 뽁뽁로 정말 엄청 많이 감싸져 있었어요. 색상은 그 전부터 찜꽁해뒀던 화이트 색상으로 구입했습니다. 여러 후기글을 봤는데 핑크랑 화이트 중에 고민이 되더라고요. 고민 끝에 깔끄미한 화이트로!

 

제품박스는 생각보다 많이 견고했고요, 박스 그림만 보면 한글 표기가 없을 것 같아보이지만 깨알 스티커로 한글 자판임을 표시 해뒀더라고요.

 

박스 열었을 때 진짜 키보드가 박스에 꼭 알맞게 들어가 있어서 언박싱할 맛이 났어요. 군더더기 없이 딱 제품과 설명서가 들어가 있더라고요.

 

장난감 같이 동글동글 예쁘게 디자인을 잘 뽑은 거 같아요. 그러니 몇 년째 베스트셀러인 거겠죠.

노란색 설명서는 정말 엄청나게 직관적이지 않나요? 하기사 설명하고 자시고 할 것도 없어요.

 

처음 구입했을 때, 바로 사용 할 수 있게  AAA 건전지가 들어가 있고요. 배터리 소모 방지차원으로 노란 띠가 같이 들어있어요. 노란띠를 제거해주고 사용하시면 됩니다.

 

총 3대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연결 방법은 정말 아주 쉽습니다. 1번에 맥북 2번에 아이패드 3번에 아이폰을 연결하고 싶다고 가정한다면, 먼저 맥북에서 블루투스 창을 띄워주신다음에 키보드에 1번을 눌러주시면  Keyboard K380 이라고 블루투스 창에 뜰거예요! 그러면 연결버튼을 눌러서 연결 시켜주시면 됩니다.

아이패드-아이폰도 마찬가지예요. 먼저 기기에서 블루투스 창으로 들어가신다음에 키보드에 연결 하고자하는 순서 버튼을 누르고 연결을 시켜주시면 됩니다. 한 번 연결을 잡아주면 나중에는 맥북 아이패드 아이폰을 쭈루룩 올려두고 1번 누르고 맥북에 키보드 썼다가 2번 누르고 아이패드에서 쓰고 3번 누르고 아이폰에서 쓰는 멀티가 가능해지는 거지요.

 

키보드 온 날 신나서 맥북이랑 바로 연결해 본 사진이에요.

 

강의 들을 때마다 중간중간 끊을 때(정지시킬때) 독서대 때문에 맥북에 손 뻗어 스페이스바 치기 너무 불편했는데 아이패드에 쓰려고 산 K380인데 오히려 강의 멈춤 재생 할 때 매우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어요.ㅋㅋㅋ

 

키감은 생각보다 쫀쫀하긴 한데 이미 저에겐 무적의 키감을 자랑하는 해피해킹이 있어서 그거랑 비교를 하자면 비교 대상이 안되고요. 그냥 정말 가성비로 쓰기는 참 좋은템입니다.

 

동글동글한 키 때문에 초반에는 오타가 좀 나기도 하는데 이것도 적응하니 불편함은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여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가 다 주고 구입하기에는 좀 아까운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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