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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잔여백신 신청 tip) 잔여백신 성공해서 AZ(아스트라제네카) 맞고 온 후기!-1탄

by 새침한새초미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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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여러분! 제가 잔여백신을 맞고 왔어요!!

 

진짜 그 어느 티켓팅보다도 힘들었던 백신 잡기였답니다.

 

6/7(월)부터 잔여백신 신청이 SNS(네이버 및 카카오)로만 가능해서 (30세 이상의 젊은층) 네이버 및 카카오에 집 근처 병원 5개씩 알람 등록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리고 월요일에 알람이 두 군데 정도 울렸으나, 들어가서 예약 버튼 누르면 이미 끝난 후더라고요..?!

 

내가 손이 느려서 그런가보다.. 하고 화요일도 수요일도 똑같이 알람이 오면 알람 팝업 누르고 들어가서 시도를 했습니다.

네..! 당연히 번번이 실패 했고요.

 

그래서 이상하다, 아무리 그래도 핫딜 성공을 몇 번 했던 손이라 완전 똥손은 아닌데 이렇게 안될 수가 있나? 싶어서 그제서야 후기글을 찾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랬더니, 알람이 뜬 다음에 들어가면 이미 늦은 거라는 말이 많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 성공하신 분들 후기 보니 내가 등록한 병원의 알람이 오기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지도 화면을 띄워놓고 거기서 새로고침 버튼을 계속 누르다가 잔여분이 뜨는 병원을 클릭해서 바로 예약을 잡으셨더라고요.

 

그래서 알람이 울린 뒤 들어가면 늦을 수 밖에 없는 구조구나.. 이해가 바로 되었어요!

알람이 울렸다>폰 잠금해제한다>예약신청누른다>이미 예약 끝나고 없다. 

(이 논리가 되더라고요)

 

그래서, 목요일부터는 저도 지도 화면을 띄워놓고 월~수 3일간 제가 모은 데이터를 기반으로(잔여백신 알람이 오는 시간대) 노리를 시간대 10분 전부터 죽어라 새로고침을 눌렀어요.

 

목요일은 네이버앱 지도 화면 기반으로 시도를 했는데, 번번히 눈 앞에서 놓치기만 하고.. 정말 잔여백신이 있었는데요, 없었습니다. 이 표현이 가장 알맞은 표현이었어요.

 

그래서 금요일은 죽어라 카카오만 시도했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오전 11시/ 오후 2시30분 / 오후3시 / 오후 3시 반 이 시간대에 알람이 제일 많이 울렸어서, 저는 저 시간대에 초점을 맞춰 시도했습니다.

 

이렇게 지도 화면을 띄워놓고 빨간테두리로 표시한 부분에 새로고침 버튼을 무한정 눌러줍니다.

 

그러면 정말 순간적으로 저 대기중이라 적힌 말풍선 색깔이 바뀌는 순간이 옵니다!(색이 바뀌면서 4~7 이렇게 잔여분 갯수가 같이 뜹니다) 그 때 동물적인 감각으로 바로 눌러서 예약을 해주시면 되는데요.

네.. 압니다. 말이 쉽지 저게 쉽게 되는 거냐? 하실 텐데요. 절대 쉽게 안됩니다..ㅠ 저도 목요일에 실패 맛보고 금요일에도 오전에 기회 날려, 오후 2시반 꺼 3시꺼 싹 다 실패.. 하고 3시 30분 쯤 올라온 병원이 정말 새로고침 누르자마자 바로 뜬거라서 아주아주 타이밍 좋게 잡을 수 있었습니다.

 

 

예약 버튼이 잘 눌러서 예약이 완료가 되었다면 톡으로 이렇게 당일예약이 완료 되었다는 알람이 오고요. 

정확히 7분 후에 질병관리청에서 예약 문자가 한 번 더 옵니다.

 

바로 이렇게 오는데요! 문자까지 왔으면 확정 예약이 된 거예요!

 

그럼 이제 병원에 갈 채비를 하고 병원에 시간 맞춰 가주면 됩니다. 저는 5시까지이지만 빨리 맞고 오고 싶은 마음에 바로 준비하고 병원에 방문했어요.

 

 

제가 간 병원은 내과였는데, 일반 진료자와 백신 접종자까지 해서 정말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와 계셨답니다.

간호사분들 정말 극한 직업 같았어요..ㅠ

전화 문의 계속 오던데.. 대기하며 들어보니 다 비슷한 내용에 관한 문의 사항 같더라고요. 

혹시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 궁금하실 사항이 있을 수 있으니 제가 대기하면서 보았던 몇가지 사례를 소개드려볼께요.

 

1. 잔여백신 예약은 질병관리청이 보내는 문자까지 받아야 예약이 확정 된 것이니 병원 내원 하기 전에 예약 확인 문자를 꼭 확인해주세요! (확정 예약 문자는 해당 병원에서 보내는 것이 아닌 질병관리청에서 보내는 것입니다.)

 

->어르신 분들께서 알람 온 거 확인 하고 눌렀는데, 잔여 백신 0 으로 떠있는 걸 미처 확인하지 못하시고 일단 예약창까지는 나왔으니 누르시고 내원하셨다가 그냥 돌아가시는 경우가 있으셨어요.

 

2. 알림으로 잔여백신 있다는 알람만 보시고 무작정 내원하셔서 잔여 뜬거 보고 왔다고 기다리면 되냐고 하시며 오시는 분도 계셨어요! 

 

3. 아까 알람으로 7개 뜬 거 봤는데, 7명이 다 안올 수도 있으니 기다렸다가 남는 거 있으면 맞겠다고 무작정 찾아오시 분도 계셨습니다.

 

전혀 저도 예상치도 못한 상황을 대기하며 봐서.. 응대하시는 간호사분들 노고가 장난이 아니겠구나.. 싶었어요. 말씀을 드려도 이 시스템 자체를 잘 받아들이지 못하시는 느낌이어서 참.. 이부분에 대해서도 조금 더 보완이 필요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어쨌든, 저는 예약하고 접수대에 가니까, 간혹사님이 

"혹시, 카카오세요?" 라고 물어보셔서 속으로 혼자 너무 웃음이 났어요 ㅎㅎ

 

접종 전 작성 할 게 있어서 간단히 병력 같은 것을 작성하고 의사 쌤에게 주의 사항을 듣고 주사실로 가서 주사 맞았습니다. 주사는 그냥 일반 예방접종 주사랑 별로 다를 바 없었어요.

주사 맞고 15분 정도 대기 한 후에 나왔습니다.

 

2차는 1차를 맞자 마자 바로 문자로 자동적으로 예약이 되어 오더라고요.

제가 4시 27분 쯤 백신주사를 맞았으니까, 거의 바로 2차 접종 문자가 온 셈이에요!

 

15분 동안 대기 하면서 너무 시간이 안가길래, COOV(쿠브) 어플을 다운 받아서 저도 증명서를 발급 받아봤습니다! 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7월에 밖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도 있다는 말에 설레어서 잔여분 예약 잡아서 후딱 맞은 건데..

 

음... 맞은 후 저의 생생 후기는 2편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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