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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비대면 진료후기) 안구건조증 비대면 진료 부터 약 배송받기까지.(ft.올라케어)

by 새침한새초미 2022.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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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요 몇 년 사이 코로나19로 인하여 급격하게 비대면의 시대가 도래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잖아요?!

왠만해서는 서로 대면하지 않는 것이 예의범절이 되어버렸는데요. 좀 삭막해진 것도 사실이지만 덕분에 편리한 기능이 생겨난 것도 사실인 거 같아요.

 

그 중에서 알고는 있었지만 직접 이용은 이번에 처음 해 본 비대면 진료 후기를 한 번 남겨보고자 합니다.

 

(궁금해서 이용해보고 싶어도 아프지도 않은데 이용할 순 없기에.. 알고만 있었다가 요 근래 병원 진료할 일이 생겨 부랴부랴 이용해 봤습니다.)

 

 

병원은 왜 이렇게 한 번 가려고 마음 먹기가 쉽지 않은지 모르겠어요.

이상하게 너무 아파서 내 생활이 바로 당장 불편한 거 아닌이상은 하루만 더 버텨 보지 뭐~ 아직 참을만 하네~ 이렇게 차일피일 미루게 되더라고요..(저만 그런 건 아니죠??)

 

이번에 비대면 진료를 받아 본 계기는 불과 그제였어요, 금요일에 12월 간 알바로 인해 평소 착용을 잘 안하던(이유는 어릴 때 하도 착용 하던 버릇을 들였더니 눈 뻑뻑함이 금방 오더라고요.) 렌즈를 요 근래 좀 많이 착용 했거든요.

 

하필 겨울철이라 안그래도 렌즈 끼면 이제 어린 나이가 아니라서 금방 뻑뻑해지는데 겨울이라는 계절까지 더해서 눈이 너무 뻑뻑하더라고요. 불편한 정도지 이걸로 병원까지 갈 정도는 아니다보니 차일피일 미루다가...

 

기존에 약국에서 샀던 인공눈물이 똑 떨어진거예요.. 사올까? 하다가 비대면 진료 궁금하기도 하고, 병원 처방 받은 인공눈물 성분이 좀 더 다르다는 말도 어디선가 들었던 게 기억이 나서 올라케어를 이용해보기로 했어요.

 

앱을 다운받아서 간단한 회원가입을 이미 거친 후에 나오는 화면이에요. 앱 설치가 불편한 사람들을 위해 (아마 타깃은 어르신들이겠죠) 다운 안받고 카톡 통해서도 얼마든지 이용은 가능한데, 그렇게 되면 실시간으로 조회 하는 거에 있어서는 조금 답답함이 있더라고요.

앱 다운 받는 게 어렵지 않으시다면 앱 다운받아 사용하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마약류 및 오남용의 우려가 있는 의약품은 진료 자체가 되지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비교적 보편(?)화 되고 실생활에 불편함을 자주 느끼는 질환들로 구성이 되어있더라고요.

저는 아마 안구건조랑 생리통에 관한 비대면 진료를 자주 이용 할 거 같아요!!

 

증상 적는 란은 어차피 길게 적든 짧게 적든 비대면 진료로 의사쌤과 통화를 한 번 하는데 그 때 다시 증상 설명을 해야해요. 그래서 구구절절하게 적을 필요까지는 없을 거 같고, 간단하게 작성하고 넘어가셔도 괜찮은 거 같아요.

 

그리고 약 수령 방법에는 오늘배송(서울권) / 올라안심배송 / 약국내원하기 3가지 중 고를 수가 있는데, 저는 처음에 뭣도 모르고 약국내원하기로 선택을 했다가... 이게 약국내원하기로 선택하려면 처방전을 프린터 해서 가져가야한다고 하는 거예요!! (별 생각없이 약국내원하기 선택하고 후기글 찾아봄) 아놔... 오카지? 하고 발 동동 굴렀는데, 다행히도 내가 약국내원으로 선택을 하고 넘어갔어도 비대면 진료 후에 다시 택배로 바꿀 수 있는 창이 뜨더라고요.

 

그럼 이렇게 진행사항이 알림으로 계속 오게 됩니다.

 

신청하고 나면 정말 담당 의사쌤에게 전화는 엄청 빠르게 오더라고요. 그럼 현재 증상이 어떻고 과거에도 증상이 있었는지 어디가 불편한지 세세하게 물어봐 주시더라고요.

 

저는 렌즈 장시간 착용+겨울철로 인해 눈 건조로 불편을 호소했고, 의사쌤은 다 들으시고서는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게 120개 처방 해주시겠다고 해주셨어요.

 

전화 끝고 바로 진료비 결제와 동시에 처방전이 pdf로 왔고요. 여기서 약국내원이 아닌 택배 배송으로 다시 재선택해서 빨리 조제되어 발송되어라 되어라 했는데, 제가 중간에 바꿔서 그런지 다른 후기들 보면 진료부터 약조제까지 일사천리로 10분내로 다 끝나는 거 같던데... 전 2시에 진료보고.. 약 조제 끝나기 까지 1시간 22분이나 걸렸어요.

 

토요일 진료 아닌 이상은 그냥 처음부터 맘편히 택배배송으로 선택하셔요.. 저 당일 배송 시간 안에 안끝날까봐 조마조마 했어요.ㅠ (4시 이전인 줄 알았는데 다시 보니까 5시 이전까지 약 조제 완료 되어야 당일 배송 가능이더라고요. 금요일이다보니 마음이 더 급해서 그랬는지 4시로 표기했네요.)

 

여튼 이렇게 내 방에서 손가락 하나로 신청하여 진료 받고 조제 받은 약은, 우체국 택배로 다음날인 토요일 아침 8시 50분에 집 앞으로 배송을 받았습니다.

 

새삼스럽게 세상 참 좋아졌다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박스 안에는 저의 복약안내 지도서(?)와 함께 인공눈물 2박스가 들어가 있었어요!!

 

무엇보다 단순한 증상이었을 때, 불필요하게 병원에 가서 오래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 제일 맘에 들었고요.약 배송 시스템도 다른 택배사 아닌 우체국 택배인 점도 맘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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