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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페덱스 배송후기.(ft.페덱스>롯데택배>우체국택배)

by 새침한새초미 2020.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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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 입니다.

 

저는 요즘 키보드에 갑자기 빠져 있어서, 계속 키보드 관련한 유튜브와 정보를 수집(?)하다가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해피해킹 키보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어요!

 

전자기기를 워낙 좋아하는 성향 때문에 하나에 꽂히게 되면 초반에는 타협해서 적정선에서 괜찮은 가격대의 제품을 구입하다가 결국에는 제일 좋아 보이는 것.. 끝판왕이라고 칭하는 제품을 사게 되더라고요.

 

지난번에 키크론K8을 구입하고서 처음 맛보는 기계식 키보드 손맛에 만족하며 사용 중에 있었는데 결국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끝판왕을 들이게 되었습니다.

 

해피해킹 키보드 언박싱 후기에 앞서서 이 키보드를 주문했을 때, 제가 택배를 엄청 오매불망 기다렸기 때문에 혹시라도 페덱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 정보를 드리고자, 택배 후기 포스팅부터 해볼게요.

 

먼저 제가 택배를 엄청 기다렸던 이유 중에 하나는.. 2주를 고민하다가 지난주 수요일 저녁 늦게 키보드를 구입하게 되면서부터였어요. 이 시국이라서 일본 제품은 웬만하면 쓰려고도 사려고도하지 않았는데, 키보드 끝판왕은 일본 제품이더라고요. 그리고 이건 무조건 직구를 해야 하는 품목이었어서.. 여러 군데 고민하다가 오픈마켓에 주문을 넣었습니다. 

 

판매자는 정말 엄청 빠르게 물건을 준비해서 목요일에 송장이 바로 나왔어요.

페덱스를 이용한 배송이었기 때문에 예상 배송일은 월요일이었으나 비행기 빨리 타면 토요일에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제품을 기다렸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저녁에 배송추적을 해보니,

이렇게 다이렉트로 배송이 되는 게 아니라 공인 에이전트에게 인도되었다고 나오더라고요. 그래도 공항에서 인도된 거면 잘하면 토요일에 배송이 올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고 어느 택배사와 페덱스가 연계가 되어있는지 확인해봤어요!

 

그랬더니, 롯데 택배와 연계가 되어있더라고요!! 하지만, 페덱스 송장번호만으로는 롯데택배로 인계 된 후의 송장번호를 모르는 상황. 게다가 다음날은 문의가 될 지 안될지도 모르는 토요일...

 

너무 궁금한 나머지 머리를 엄청 굴렸어요! 그러다 생각해 낸 것이 롯데택배 어플을 깔아보자!

대한통운 같은 경우에는 앱을 깔아놓으면 본인 핸드폰 번호로 택배가 접수가 될 경우 내가 송장번호를 알지 못하더라도 앱에서 알림을 해주는 게 생각이 나서 아마 다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직구 대행으로 페덱스로 받는 물품이라 주문 시 일회용 번호로 바꾸는 기능이 없었음) 토요일 오전에 무작정 롯데 택배 앱을 깔아봤어요!

 

오오!! 그랬더니, 바로 제 물품에 대한 정보가 나오는 거예요!

 

하지만 이거 보세요..ㅠㅠ 저 정말 황당했던 게, 나한테 물건도 안 왔고, 토요일 오전에 앱을 통해 확인 한 건데.. 이미 배달이 완료되었다고 뜨는 거예요.

 

너무 황당스러워서 또 열심히 써치를 해가며 해당 이유를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그러자.., 롯데 택배 배송 후기에 관한 좋지 않은 평가들이 많이 나오더라고요. 대부분 이런 경우에는 물건을 경비실이나 다른 집..(옆집..)에 배송 해 놓고 완료 처리를 해놓은 경우, 아니면 기사님들이 본인이 당일 처리해야 하는 물품을 미리 완료처리를 해둔 후에 나중에 배송해주는 경우.. 이렇게 평가가 되어있었어요.

 

오전에 조회했을 때, 이렇게 뜬 거라 전자는 아닌 거 같고, 왠지 후자일 거 같아서.. 토요일 하루 종일 오매불망 택배 기사님이 언제 오시나 엄청 기다렸거든요?

 

하지만, 오시지 않았어요. 왠지 불길 해지는 느낌..ㅠㅠㅠ 다음날은 일요일이라 문의를 해볼 수 없으니 월요일 아침이 밝으면 바로 문의를 해봐야겠다 마음먹고, 오늘(월요일) 아침이 밝았지요!

 

아니 근데!!! 아침부터 오는 카톡 알람.

 

응??! 롯데 택배는 온데간데없고, 우체국 택배에서 배송을 온다는 우체국 택배 알림이었어요. 아... 그제야 이해가 된 게.. 페덱스에서 배송이 조금 힘든 지역은 롯데 택배로 위탁 배송을 하는데, 거기서 또 물량이 많으면 롯데에서 우체국 택배로 위탁 배송을 하는 시스템인 것 같더라고요. 

 

어쨌든 물건은 잘 받았으니 한시름 놨는데, 괜히 궁금해서 이것저것 알아봐서 아는 게 병이 된 느낌이었어요. 

 

결국 토요일에 제가 본 롯데 택배에서의 배송 완료는 우체국으로 배송을 완료했다는 뜻이었던 거 같아요.

 

그럼 받는 사람에 새초미-위탁배송(우체국) 이렇게 좀 자세하게 써주지...ㅠ 괜히 ㅋㅋㅋㅋ 판도라의 상자 하나 열었다가 걱정거리만 받은 느낌이었어요. 

(하기사, 저같이 집착적인 사람이나 앱 깔고 물건 어디쯤에 있나 확인 하지 대부분은 이렇게까지 알아보진 않겠죠..?)

 

어쨌든, 혹시라도 페덱스로 물건 받으시는 분들에게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그럼 키보드 후기글로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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