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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키보드 후기)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Type-S 언박싱 및 후기! (ft.타건영상포함)

by 새침한새초미 2020. 9.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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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이번에 물욕 폭발로 인하여 키보드를 한 대 더 들여버리고 말았어요.

기계식 키보드라는 걸 알게 된 것도 얼마 되지 않았는데, 막상 기계식 키보드를 구입하고 나니까 키보드계의 끝판왕이라고 불리는 무접점 키보드에 관심이 가게 되더라고요.

(사실 관심이 많은 it 관련 유튜브 영상을 이것저것 보다 보니까 알고리즘으로 인하여 타고 타고 키보드 관련 영상들까지 봐 버린 게 화근이 되어버렸어요.)

 

처음에는 너무나 비싼 금액과 변태스러운 배열 때문에 크게 매력을 받지 못했는데, 어느 날부턴가가 자꾸 눈에 밟히고 이 변태스러운 배열에 도전을 해보고 싶고, 습관이 딱 들게 되면 이것만큼 편한 키보드가 없다는 말에 현혹되고.. 이러더라고요. 결국 이미 넘어갈 데로 넘어 가버리고 말아서... 그나마 최대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찾다가 주문만 늦게 해 버린 꼴이 되어버리고 말았지요.

 

어디에서 주문하던지 상관은 없으나, 제가 구입할 때는 위메프가 저에게는 가장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었어요. 샵백이라는 사이트를 타고 위메프로 들어가면 1.9%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가 있던 기간에 구입을 했습니다. 단, 캐시백 금액은 최대 5,000원으로 한정되어서, 5,000원 적립만 되었어요.

 

구입은 9/9(수) 저녁 늦은 시간에 구입을 했고, 페덱스로 배송은 9/10(목)에 이루어져서 최종적으로 9/14(월)에 받게 되었습니다. (배송 관련한 후기는 따로 포스팅을 했어요!)

 

구매대행업체 통해서 구입했는데, 여기서도 아마존에 주문을 넣어 보내주는 시스템인 것 같았어요. 박스가 아마존이었거든요:) 일본 직구는 너무나 독특(?)하게도 배대지 통한 직구가 금액적으로 메리트가 없는 부분이 꽤 많아서, 이번에도 사실 직구를 생각 안 해본 건 아니었지만 관뒀습니다.

 

키보드 박스에 비해서 포장 박스가 워낙 크다 보니까, 흔들리지 말라고 남는 공간에 이렇게 에어 포장재가 가득 들어있었어요.

본품도 아주 단단한 뽁뽁이로 한 번 포장이 되어있어서 제품 포장에 관한 부분에는 안심이 되었습니다.

 

본품 박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귀엽고 아주 단단한 느낌으로 제작되어있습니다. 지난번 키크론 제품과는 조금 차이가 보였어요. 키크론 본품 박스는 약간.. 좀 말랑한 느낌? 두꺼운 도화지 느낌?이라면 해피해킹 제품의 본품 박스는 골판지 같은 느낌이랄까요? 재질이 좀 더 빳빳하고 잘 구겨지지 않는 재질로 되어있더라고요.

(금액대를 생각하면 당연히 그래야 되겠지요.)

 

모델이 간단하면서도 다양하게 되어있어서 주문 전에 몇 번이나 확인했는지 모르겠어요.

미관상으로는 영문 배열/화이트/무각 제품이 제일 예뻐 보였지만, 컴퓨터 인생 10년이 넘었다 한들 특수 기호와 처음 사용해보는 변태 배열 때문에 자신이 없어서 유각으로 구입을 했습니다.

 

하이브리드 제품군도 클래식/하이브리드/하이브리드 타입 S 버전으로 나뉘는데 블루투스 되고, 가장 조용하다는 타입S를 선택했어요! 비교 타건 영상을 정말 많이 봤는데, 제 개인적으로 타입S 소리가 가장 맘에 들었거든요!

 

요즘엔 금액이 비쌀수록 내용물이 단촐한 게 대세이긴 대세인가 봐요. 정말로 이게 다예요. 지금이 어느 시댄데 건전지? 하는 듯한 AA 건전지 두 개와, 꽤 많은 양의 설명서 및 보증서(겠죠? 아마?) 그리고 키보드 본체. 끄읕!

 

 

읽어보라면 읽어 볼 순 있겠지만, 해석하기 귀찮기 때문에 설명서는 이런 게 왔다고 찍기만 하고 다시 상자 속에 고이 모셔뒀어요. (씨익)

 

키보드는 깔끔 깔끔 그 자체예요!

이 키보드로 인해서 PBT 키캡을 처음 접해봤는데, 몬가 키캡이 단단한 느낌(?)이라서 좋더라고요. 이 타이핑에도 키캡 재질의 영향이 확실이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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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타입 선은 비록 넣어주지는 않았지만,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코드 자리가 있고요, 그리고 건전지 넣는 곳, 마지막으로 전원 및 블루투스 버튼이 자리 잡고 있어요.

 

미끄럼 방지패드는 네 귀퉁이에 자리 잡고 있는데, 각도 조절을 하게 될 경우에는 위쪽 두 개 미끄럼 방지 패드는 좀 무쓸모 느낌이라 그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뒤에 딥스위치 조절(?) 버튼이 있는데, 전원을 연결하기 전에 먼저 이 딥스위치를 만져주고 전원을 넣어야 블루투스 인식을 잘한다고 해서, 저 역시 전원 버튼 누르기 전에 딥 스위치부터 설정해 주었어요!

 

맥에서만 사용할 용도기 때문에., 저는 2,3,6번 스위치를 켜고 이용 중에 있습니다! 2번 스위치는 한 번 끄고 사용해봤더니, 맥에서 한영 전환하는 펑션+Tab = Caps Lock 키가 한영으로 인식을 못해서 2번 스위치를 다시 켰어요. ㅎㅎ

 

저는 한/영 키가 Caps Lock으로 바뀐 뒤부터 맥북을 처음 사용했던 유저라 이게 가장 편하거든요! 

그리고!! 생각보다 control 키의 위치는 아직 잘 모르겠어요.  맥에서는 command 키로 ctrl을 대체하기 자리 위치에 따른 불편함은 아직 없는 편이고, 대신 진짜로 BS키를 눌러야 하는데 자꾸 그 위에 있는 ~키가 눌려요.

그래서 오타가 조금 생기는 편입니다.

 

마지막으로 타건 영상입니다.

 

초반에 진짜 적응이 잘 안돼서, 갈 길을 잃어버린 손꾸락이 좀 보일 거예요.

되도록 방출하기 싫어서 열심히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봐주시면 좋겠어요:)

조약돌 밟는 것처럼 자갈자갈자갈 소리가 매력적인 키보드입니다. 영상은 ASMR 느낌으로 촬영하고 싶어서 마이크를 중간에 대고 찍은 거라 본래 들리는 소리보다 좀 더 진하게(?) 나왔습니다.

 

+) 유튜브를 시작했어요! 조금 더 긴 ASMR영상입니다.

http://youtu.be/Jw0BDXx0BRw

 

 

 

기대를 너무 많이 하고 받으면 응?! 이 가격에 별로 특별할 것도 없는 구만, 왜 이 가격?

이렇게 처음엔 생각이 들긴 하는데, 사용할수록 묘한 키감이 좋더라고요! 그래도 좀 더 손에 익을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긴 걸릴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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