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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tip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키보드 꾸미기, 정품 컬러 키캡(PD-KB400KT01) 후기!

by 새침한새초미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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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새초미입니다.

구입하고 너무 만족하며 사용 중인 해피해킹 하이브리드 타입 S 키보드입니다. 정말 이 자갈자갈 거리는 소리가 키보드를 칠 때마다 마음의 안정을 주고 있어요. 역시 끝판왕이라는 별칭은 괜히 붙여진 게 아닌 듯합니다.

(변태 배열은 여전히 적응 중이긴 하지만요.)

 

그리고 이 키보드를 구입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액세서리까지 같이 포함해서 한꺼번에 구입을 하곤 하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선택한 판매자는 옵션으로 따로 액세서리를 살 수 있지 않았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키보드만 우선적으로 구입을 했고 액세서리는 나중에 구입을 하게 되었지요.

 

흡진 패드, 키보드 루프, 컬러 키캡 등이 주로 추가로 같이 구입을 하는 대표적인 액세서리인데요. 저걸 또 다 구입하면 금액이 어마어마하게 깨지더라고요.

다행히 저는 통울림에 많이 예민한 편은 아니고, 키보드 아래 천을 덧대어서 사용하고 있기도 해서 흡진 패드는 패스했고, 사용이 끝나고 난 후에는 본래 키보드가 들어있던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고 있기 때문에 루프도 필요성을 아직까진 느끼지 못해서 루프 또한 패스했어요.

(사실, 돈이 많았다면 다 샀을 거예요..ㅠ)

 

하지만, 컬러 키캡만큼은 타협이 안되더라고요! 대신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그래서 최저가를 찾아 방황하다가, 11번가에서 직구 제품에 대한 추가 할인 쿠폰을 뿌렸던 날, 옳다거니! 하고 구입을 했습니다. 11번가에 적립금도 좀 있었고.. 오케이캐시백 포인트와 L.point 까지 사용이 가능해서 꽤나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었어요.

 

이미지를 클릭하면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추가 할인+가지고 있는 포인트 이용해서 총 21,000원에 구입을 할 수 있었어요.

 

해외배송이라서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제 생각보다는 꽤나 빠르게 도착했답니다.

9/15(화) 오후에 6시 넘어서 주문을 했고, 제가 받은 건.. 9/21(월)이었으니까, 주말 포함 약 일주일 정도 걸렸어요! 이 정도면 매우 양호!

 

 

택배는 CJ대한통운을 통해 왔고, 저희 동네는 주로 오후 2시~4시 사이쯤 오시기 때문에 그쯤 받았습니다. 상자가 매우 꼬깃꼬깃 하게 구겨져 와서 조금 마음이 그랬지만... 깨지는 품목은 아니었기 때문에 언박싱을 해봅니다.

 

에어 포장지 사이에 키캡이 박스가 고이 들어가 있더라고요.

 

박스는 손바닥만 해요! 정말 작습니다. 정확한 모델명은, PD-KB400KT01 입니다. 

키보드와 같이 생산일자는 2020년 6월이네요.

 

박스를 꺼내어 보니, 설명서와 키캡 4개 (무각/유각), 키캡 리무버 이게 끝이네요. 

키보드와 똑같이 단출한 구성입니다. 

 

기본 구성으로 들어 가 있는 키캡 리무버인데요, 이거는 대부분 후기글에서 사용을 비추하더라고요. 키캡을 많이 뽑아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괜찮은데, 저 같은 완전 초보자는 잘못 사용하면 키캡에 기스가 쭈욱 나게 되니, 조심하라는 후기글을 꽤 많이 봐서.. 저는 마음이 불편한 게 싫어 와이어 리무버를 사용했어요.

 

이게 뭐라고 그렇게 가지고 싶었는지...

단조롭게 보이는 키보드에 약간의 생기를 불어주는 포인트 키캡이에요.

다행인 것은, 해피해킹 키보드에 무각/유각 두 가지의 옵션이 있어서 그랬는지, 두 가지 버전을 다 같이 넣어준 것이에요.

 

이제 밋밋해 보이는 키보드에 생기를 불어넣어 줄 시간!! 

물론 순정 키캡도 깔끔한 매력이 있지만, 전 자꾸만 포인트 키캡을 끼워 준 키보드 사진에 눈길이 많이 가더라고요.

 

먼저 ESC 키부터 작업을 시작합니다. 

와이어 키캡으로 키캡을 분리해주는데, 생각보다 힘을 꽤 줘야 뽑히더라고요. 끄응차 하면서 키캡을 뽑고,

 

이렇게 뽑아줬어요! 키캡에 기스 하나 없이 깔끄미하게 뽑았습니다.

뽑고 난 후의 저 스위치(?)라고 해야 하나요? 암튼 저 까만색은 너무 보기 흉하더라고요.

 

다 뽑아 놓고 보니 레고 놀이하던 어린 시절이 떠오르기도 하고요.

포인트 키캡이 이것뿐이 없다는 게 너무 아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끼울 때가 정말 느낌이 재밌었어요. 딱 소리와 함께 키캡이 끼워지는데 경쾌하니 좋더라고요. 이게 들어간 건가? 아닌 건가? 하는 느낌보다 이렇게 시원하게 느낌 나는 게 전 좋거든요!

 

어때요? 넘 예쁘지 않나요? 자갈밭(?)에 예쁜 조개껍데기가 섞여 있는 그런 느낌이랍니다. (적어도 제 눈에는요!)

 

전체 샷이에요. 밝게 나오긴 했는데, 확실히 포인트 키캡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가 나서 제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지름입니다.

사진이 깔끄미 하게 나와서 몬가 잘 지워지는 지우개들이 꽂혀 있는 것처럼 보이네요!

 

오른쪽에 ~ 표시 키캡과 Return 키캡도 포인트로 나와 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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