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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공인중개사

<어쩌다 공인중개사> 제 10장 합격자 발표 및 자격증 우체국택배.(해커스 원서비 환급, 메가랜드 수강료 환급)

by 새침한새초미 2022.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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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이 끝나고 일주일 정도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 기간이 주어진다.

32회 시험에서도 이의제기 받아들여지지 않을까? 하는 (복수정답 혹은 모두 정답) 문항이 몇 문항 있어서 각 학원별로 교수님들이 이의제기 가능성이 있는 문항들의 근거자료를 발빠르게 올려주셨다.

한 문제 두 문제 차이로 합불합이 결정나는 수험생들이 많다 보니 이의제기에도 사활을 걸게 되는데.., 나는 혹시라도 이런 마음고생을 한 달동안 하게 될까봐 모의고사 연습 할 때 기준치를 높게 잡고 연습 했던 것도 있었다.

 

여튼.., 11월 한 달 동안은 2021년 한 해 통틀어서 가장 맘 편한 한달을 보냈던 거 같다. 후련한 한 달이라고 표현해야할까?

 

그리고 드디어 온 그날!

2021년 12월 1일!!! 오전 9시에 발표난다고 해서 8시 30분 부터 큐넷 사이트 들어가서 대기타고 있었다!! 그리고서 확인을 하는데!!! (가채점 결과로 알고 있다 해도 이상하게 또 가슴이 두근두근, 혹시 내가 수험번호 잘못 마킹 한 거 아니겠지? 시험 유형 체크 안한 거 아니겠지? 등등.. )

PC로 확인하는 찰나에 산업인력공단으로 부터 도착한 카톡!

톡으로도 알려주는 합격이라니!!!!!!!!

 

떨리는 심장 부여잡고 PC로 점수 확인도 한 번 해봤다! 그랬더니!!!

2021년 32회 공이중개사 시험결과

마킹 못한 게 총 몇 개인지 확실하지 않았던 학개론은 내 예상대로 5개 마킹 못했던 게 맞았는지 가채점 결과랑 똑같이 나왔고, 민법은 내가 틀린 문제 하나가 모두 정답 처리 되어서 80점으로 마무리 할 수 있었다.

 

2차과목에서 문제 풀 때 100점인 줄 알았는데 가채점 결과 90점 맞은 학개론은 내가 틀린 문제 중에서 2문제나 이의제기가 받아들여져서 95점으로 마무리!

공법과 공시세법은 가채점 결과와 똑같았다.

 

그리하여, 1차 평균 77.5점 / 2차 평균 78.33점으로 1,2차 거의 동등한 평균점수를 받으며 10개월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래도 가채점 결과보다 조금 더 나와서 기분이가 참으로 좋았다.

어차피 평균 60점만 넘으면 된다지만 내 10개월의 하루하루가 고스란히 점수에 담긴 느낌이라서 감회가 새로웠달까?

 

결과를 봤으니, 그 다음으로 해야할 일!

바로 학원 환급 이벤트 페이지 다시 들어가서 환급 받기 위한 절차를 알아보는 일이었다.

내가 수업을 들었던 메가랜드에서 작년 1월에 결제 할 때 책값+제세공과금 제하지 않고 100% 수강료 환불해주는 상품으로 결제를 했었기 때문에 학원료 환급 받기 위한 절차를 바로 알아봤다.

학원이 학원비 환급을 역시나 그냥 신청만 한다고 주지 않더라. 수험 응시했다는 수험표와 환급받을 통장사본, 시험결과화면캡처, 그리고 강의 후기를 하나 남겨야한다. 크게 어려운 부분은 아니어서 열심히 작성해서 환급 신청을 했다.

12월 중순 경에 환급 신청을 했고, 2022년 1월 초에 환급 대상자(장학생)로 선별되었다는 문자를 받고, 최종 환급은 2022년 2월 23일에 들어왔다.

메가랜드 100% 수강료 환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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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20일에 학원비 결제한 부분이 1년이 훌쩍 넘어서 결제취소가 되는 방식일 줄이야.

여튼 100%환급 내걸고 환급까지 1년 정도 걸리는 학원도 있다고 하는데, 메가랜드는 1년까지 기다리지 않아서 다행이긴했으나 환급예정일이 [2월 말 순차적으로 환급] 이렇게 기재가 되어있어서 좀 그랬다. 

환급을 제일 빠르게 해주는 건 해커스라는 후기를 봤다. 

 

그리고, 내가 다른학원 환급 이벤트를 하나 더 했었는데 그건 바로 원서비 환급 이벤트!!

이건 해커스였다.

원서 접수할 기간에 공중사 학원에서 원서비 환급 이벤트가 쏟아져 나온다. 나도 원서접수 하기 전에 원서접수 하는 법을 찾아보다가 알게 된 것. 이건 그 학원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도 이벤트 응시가 가능했다.

(에듀윌도 비슷한 환급 이벤트가 있던 걸로 아는데 이건 내가 다른 학원과 중복 응시가 안되는 줄 알고 이벤트 알고 있었는데도 응시를 안했다. 나중에 보니까 상관 없었더라..ㅠㅠ 두 군데 다 넣은 분들은 두 군데서 원서비 다 받으셨더라...)

 

이 원서비 환급 이벤트는 합불합 상관 없이 내가 시험에 응시 했다는 증거가 되는 자료(사이트에 어떤 자료 다운 받아 올려달라고 다 기재해준다)올리면 응시료 환급을 해주는 이벤트이다! 먼저 이벤트 기간 안에 간단한 나의 신상을 적은 후 응모를 미리 해둬야한다. (대부분 원서접수 기간 쯤에 응모를 받는다, 그리고 마감이 빠르니 재빨리 응모하길 추천한다.)

 

원서비 환급 이벤트 페이지 들어가서 자료 싹 다 올리고 12월 중순쯤 까지 시간을 줬던 걸로 기억한다. 

크리스마스 주 정도?!

그리고 해커스는 빠르게 환급을 해줬다.

하지만 해커스 역시 날짜를 지정해서 이날 까지 환급해주겠다. 이렇게는 아니고, 순차적으로 환급 진행해준다. 이런 식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도 해를 넘기진 않았으니까 이정도면 양반.

 

마지막으로 큐넷 사이트에서 자격증 택배 서비스 신청을 할 수 있다.

코로나19도 심했고, 직접 방문 해서 받는 것도 귀찮고해서 바로 택배 서비스 신청을 했다.

 

그리고 이제 가장 기쁘고 떨리는 마음으로 자격증을 기다리는 시간!!

12월 13일 날짜로 자격증이 나온다고 알고 있어서 날짜 맞춰서 택배 오는 줄 알았는데!! 그 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2021년 12월 10일 공인중개사 자격증 배송

12월 10일에 아침에 눈 떠보니 우체국 택배에서 착불로 등기 올 예정이라며 선결제 할 수 있는 링크를 걸어줬다. 비몽사몽으로 택배 올 게 없는데 뭐지? 싶었는데 다시 곱씹어 생각해보니 자격증 밖에 올 게 없더라 ㅎㅎㅎ

서울시는 돈이 많은 동네라 그런가 택배비 선불로 보내줬다는데 경기도는 착불로... 눙물이...ㅠ

 

여튼 조신하게 우체국 택배기사님을 기다렸고, 드디어!!! 나의 10개월의 최종 결실이!!!!

 

제 32회 공인중개사 자격증

생각보다 허 to the 접 하여서 실망하긴 했지만...ㅠ 좀 더 멋들어진 걸 기대했었는데.. 흑흑..ㅠ

경기도 로고 세계속의 경기도도 썩 맘에 들진 않았지만 바뀐 로고는 더 맘에 안드네 ㅋㅋㅋㅋㅋㅋ

 

어찌 됐건,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을 2021년을 보낸 거 같아 뿌듯하기도 하고 다시 무언가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은 것 같다. 하지만 정말 또 이런 장기레이스를 시작하고 싶지는 않다.

 

현재 나는 소속공인중개사로 일하기 위해 실무교육을 막 마친 상태다!

인생 2막 시작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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