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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공인중개사

<어쩌다 공인중개사> 제 11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과 교재후기.

by 새침한새초미 2022.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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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자 발표도 끝이 나고 마음 같아서는 바로 실무교육을 듣고싶었으나, 먼저 이 길을 걷고 계신 선배님들의 후기를 보니 시험 끝난 후 바로 창업해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개설 등록할 것이 아니라면 발표 후 12월 한 달은 넘기고 그 다음해 1월에 교육 듣기를 추천하더라.

 

그 이유인 즉슨, 실무교육을 듣고 나면 2년 후에 연수교육을 들어야하는데 이 연수교육 듣는 시점을 계산하는 것이 내가 들은 날짜 기준으로 하는 게 아니고 어느 해에 들었는지 연도를 기준으로 셈하기 때문에 2021년 12월에 듣게 되면 2021년 1월에 들은 사람과 같아 진다는 것.

그러니까 연수교육 들어야하는 연도가 빨리 돌아온다는 것이다. 한 달 차이로 한 해 차이가 나버리니 급한 이유가 아니라면 되도록 해를 넘겨서 받으라는 것. 연수교육도 교육비가 드니까.

 

나는 급한 것도 없었고, 시험 끝나자마자 청약 된 아파트 입주 준비로 매우 바빴기 때문에 취업을 다음해로 미루기도 했다. 그리고 1월부터 이사 준비로 한창 바빴고 입주 초반 집이 마무리가 되고나서야 각 잡고 실무교육을 시작 할 수 있었다.

 

교육기관이 생각보다 다양했는데 교육 끝나고 책자를 준다고해서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시행하는 실무교육을 듣기로 마음 먹었다. 

실무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엄청 걱정했던 건 다름 아닌 교육 과정 다 끝나고 본다는 시험이었다. 25문제 중에 60점을 넘겨야 실무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고 해서 한아름 걱정을 안고 교육에 임하게 되었다.

 

교육비 13만원을 내고 나면 비로소 교육을 들을 수 있는데 신청 할 때 공인중개사 자격번호와 자격증 스캔본을 첨부해야하니 미리 준비를 해두고 신청하는 게 좋다.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교육비

교육비는 13만원! 이 교육비 금액은 어디서 들어도 비슷한 걸로 알고 있다. (비싸다..)

결제는 2022.2.28에 했지만, 새학기 새마음으로 듣고 싶어서 교육기간 설정 할 때 2022.03.02~2022.03.11(10일 주어짐)까지로 선택하고 결제 했다. 

 

강의 들으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바로 배속이 안된다는 점!!!

이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했던 수험생이었다면 모두 공감할 내용일듯하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한 10개월 동안 배속으로 듣는 강의에 익숙해진 나의 귀.. 정속으로 들으려니까 아주 좀이 쑤시기 시작했다.

 

하루에 한꺼번에 많은 양을 들을 체력이 안되서 10일 동안 이니, 혹시모를 못들을 날에 대비해서 7일만에 마무리하는 걸로 계획을 잡았다. 총 28시간이니까 하루에 4강씩. (4강씩이 안되면 4시간씩 끊어서)

 

그나마 다행인건 작년에 중개사법 배울때 실무교육은 이빨(28)이 쎄리(32)하도록 듣는다! 라고 외웠는데, 28시간이라 넘나 다행이었던 것.

 

각 파트 주제마다 교수님들이 바뀌어가며 강의를 해주신다.

다른 것보다 개인정보에 관한 교육자료가 인상깊었고 가장 조심해야하는 부분이라 많이 귀담아 듣게 되었던 거 같다.

 

나머지는 작년에 공부했던 모든 과목의 내용들 중에 실무에 필요한 부분만 따로 발췌하여 한 번 더 강조하는 내용으로 진행이된다. 프로그램 사용법도 나오는데 이건 일단은 그냥 들었는데.. 예시로 사이트 들어가서 같이 해보는 것처럼 나왔으면 더 좋았겠다 생각이 들긴 했다. 백 번 보는 것보다 한 번 해보는 게 기억에 잘 남을 거 같은데 일단은 시청 하는 걸로 만족을 해야하니.

 

매매계약서, 확인설명서 등 작성해야 하는 부분은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다.

정말 떠 먹여주듯이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기 때문에 어려운 거 하나도 없으니, 여기에 절대 겁먹지 말것!

 

문제는 마지막 25문제 시험인데., 그나마 다행인 건 시험시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라서 좀 모르겠는 부분은 오픈북이다 생각하고 인터넷으로 찾아가며 풀 수 있기는한데 글쎄... 찾아도 안나오는 것도 있어서 이게 능사라고 말하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문제 난이도가 엄청 어렵냐? 하면 그렇진 않다.

정말 시험 끝나자마자 듣고 풀었으면 껌으로 풀었을 거 같긴한데, 내 경우에는 기억이 많이 희미해져가고 있을 때 푼거라.. 뭘 묻는 지 알겠는데 갑자기 헷갈리는 문제가 다소 있었다.

 

그래도 합격점수 커트라인인 60점은 훌쩍 넘긴 80점을 받았는데, 뭐가 틀렸고 뭐가 맞았는지 알려주지 않는다.

틀린 거 뭐가 왜 틀렸는지는 알고 싶었는데, 영영 알 수 없는 걸로.

 

다 끝내고 나니까, 인쇄 할 수 있게(PDF 다운도 가능!) 실무교육 수료증이 나왔다.

생각보다 허접 스러워서 좀 그랬지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실무교육 수료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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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실무교육자료인 책자 신청 팝업이 뜨는데 나는 신청했다!

생각보다 후기가 좋더라. 책자 주는 것 때문에 한국공인중개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실무교육을 들으신다는 분들도 계셨을 정도!

 

2022.03.10에 신청한 책자는 2022.03.16에 Cj대한통운을 통해 도착했다.

책 두권이 딱 맞게 들어가 있었다.

공인중개사 실무교육 교재

엄청 두꺼운 실무교재 책 한 권과 중개사법령 책자 이렇게 들어가 있다.

두 책 모두 실무하면서 꽤나 자주 꺼내어 볼 듯할 내용으로 구성 되어 있으니, 책자는 꼭 신청해서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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